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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CGV] 완벽한 타인

돌고래꽃 2018. 11. 10. 22:55



뀨야가 일본갔다 오면서 내 부탁으로 이것저것 사다준 것을 받으면서

영화나 한편 봤다.


근데 왜 하필이면 완벽한타인을 봤을까...


사실 이것보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먼저봐서 그걸 먼저 올리려고 했었다.

근데 이걸 보고나니까 제발 사람들이 이걸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ㅠㅠ





개봉 전 포스터를 봤을 때 너무 이서진이 잘보여서

나영석PD 예능인줄 알았다...

전체적인 포스터 느낌마저 그러하니....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영화의 주인공은 오히려 조진웅(석호)과 김지수(예진) 부부가 주인공같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 영화를 굉장히 재밌다고 평한 사람이 많다.

솔직하게 이 영화는 웃기다.

나도 배꼽빠질만큼 웃었다.

근데 웃고나면 기분이 더럽다.

서로를 힐난하기 위한 웃음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에 내가 점점 비웃고 있는게 느껴질 정도다.


웃긴장면이 나오지 않으면 이상하다.

왜 이런식으로 각본을 썻는지를 모르겠다.

이걸 월식이랑 연결을 한 것도 완전 이상하고...

웃기지 않으면 자꾸 관객을 가르치려 든다.


단순히 이렇게 살면 안된다, 이런게 아니다.

진짜 보다가 헛웃음이 나올만큼 어이가 없다.




스포가 될까봐 말은 안하지만 사람들이 제일 놀란 두장면이 있는데,

두장면 모두 놀랍지도 않다.

심지어 귀걸이도 미리 눈치챘었던 거였고....

결론적으로는 재미가 없다...



영화가 끝난후 찾아보니 이건 이탈리아 원작이 있고, 한국영화가 아주 디테일까지 잘 묘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원작도 아주 흥행했다고

과연 원작에서도 마지막에 나오는 그 이상한 말이 나오는지 궁금할 뿐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 영화는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한다.

중간에 빅스비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PPL 같다고 느꼈다.

그런 PPL과 막장 같은 요소.... guessing이 쉬운 것까지 모두 드라마처럼 느끼게 하려고 일부러 넣은 것이라고 했다.


하하...

어쨋든 영화로는 별로였습니다.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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