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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CGV] 주먹왕 랄프2

돌고래꽃 2019. 1. 14. 11:35



역시 언니가 보고싶다고 해서 본 영화

이거 보려고 집에서 주먹왕 랄프1도 봤다.

영어로는 Wreck-it Ralph 부셔라 랄프다

생각해보면 랄프 발음 되게 어려울 듯...?


엄마는 랄프 재미없을 것 같다고 해서 말모이를 봤다.

말모이도 곧 봐야겠다.




주먹왕 랄프2 포스터

나라마다 적혀있는 기업이름이 다르다고 한다.

한국에는 네이버 카카오, 멜론, 라인 등이 있다.


포스터를 보면 디즈니 공주들이 나와서 공주들의 비중이 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냥 홍보용 인 듯?





1이 오락실 세계의 얘기고 2는 인터넷 세계의 얘기다.

확실히 1을 보면서도 오락실 안의 세상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2역시 인터넷 세상 표현이 정말 잘 되어있다.

인터넷의 실제화?가 잘 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쏠쏠하다.




새로운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는데 제일 좋은건 노스모어씨! ㅠㅠ

예쓰랑 섕크가 더 비중은 높지만 노스모어가 진짜 핵귀엽다 ㅠㅠㅠ

특히 검색엔진의 검색어 추천이 너무 귀엽당 ㅠㅠㅠㅠ 노스모어씨 좋아 ㅠㅠㅠ





1편은 오락실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에서 특별함이 있었다면

2편은 인터넷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과 이를 의인화하는 데에 재미가 있다.

그래서 인터넷 세상의 캐릭터들이 더 귀엽고 정감이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이게 주먹왕라프 2의 한계점이 아닌가 싶다.

1은 오락실 세계를 표현하는 것 말고도 스토리가 있었는데

2는 스토리보다는 볼거리가 위주였다.

그리고 그 볼거리가 사라지면 지루하고 재미없어졌다.


2가 1보다 평점이 좋지 않은 것은 스토리가 표현법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아이들이 볼만한 스토리인데, 표현은 어른들을 타겟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

아이들이 보기엔 어렵고, 어른들이 보기엔 재미없는....


그리고 디즈니와 미국영화 특유의 감정씬.....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호평받은 이유 중에 하나가 디즈니 공주들의 변화가 아닐까?

공주가 되기 위한 조건을 바넬로피가 걱정하는 장면이나, 옷을 편하게 갈아입는 것 등

스스로를 비판하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고 한다.

나도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메리다에게는 좀 무례한게 아닌가 싶다.


영화 중에 메리다가 무슨말을 하는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걸로 나오는데

그건 스코틀랜드식 영어였다고 한다.

디즈니는 아직 발전하려면 멀었는 듯....





영화는 완전 추천은 아니지만 볼만한 영화임은 확실할다.

애니메이션의 변화를 예고한 것 같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를 벗어나

스스로의 꿈을 찾아서 떠나는 내용



쿠키영상은 2개인데 두번째 쿠키영상은 진짜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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