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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대목동병원 외래 -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돌고래꽃 2019. 2. 11. 14:00



이번에는 뼈 관련한 문제로 포스팅을 한다.


먼저 정형외과!

근데 정형외과도 외래를 바로 잡지 못해서 안과에서 협진을 넣어줬다.

정형외과에서 재활의학과 협진을 넣어줬고 신경외과는 가보라고 해서 당일접수로 갔었다.



협진을 넣었어도 당일접수를 하긴 해야하는데, 이땐 협진이 처음이라서 언니가 원무과에서 접수를 안하고 정형외과로 갔다.

가서 협진요청받아서 왔는데 어떻게 하냐고 묻자 어디가 불편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래서 언니가 정강이뼈가 부러졌다고 했더니

무릎 가까운 쪽이 부러졌냐고 발 가까운 쪽이 부러졌냐고 물어봤더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당황하며 일본에서 받아온(뽑혀있는) x-ray 사진을 보여주니 

'아~ 이승열 교수님'이라고 말하고는 이승열 교수님으로 원무과에서 접수하면 된다고 했다.


여기서 협진요청이 안되어 있으면 인기교수님의 경우 당일접수도 불가할 수 있으니 참고!





이분이 이승열 교수님

말을 되게 재밌게? 하시는데 엄마는 그래도 사람이 신뢰가 간다고 했다 ㅋㅋㅋ

엄마랑 나는 응급실에 있을 때 부터 정형외과 적으로도 봐달라고 했는데,

응급실에서 x-ray를 찍어보더니 문제가 없어서 봐줄게 없다고 했었다...


근데 교수님도 거의 비슷하게 말했다.

수술이 너무 잘되서 그냥 뼈가 붙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그리고 내가 한 수술은 일본에서 개발한 수술인데 이건 무릎에 상처가 남아서 여자들은 잘 안하는 거라고 했다.

대신 빨리 걸을 수 있는 수술인데 나 같은 경우는 경골 비골(정강이뼈 두개) 모두 부러져서 어차피 못걸으니 뭐...


나는 깁스를 안햇었는데 내가 오래 앉아있거나 하면 다리가 심하게 붓고 아프다고 하니 반깁스를 해주셨다.

그리고 이 반깁스는 외출할 때만 쓰고 거의 안씀 ㅋㅋㅋㅋ

입원해 있어서 쓸일이 별로 없었다 ㅋㅋㅋ


그리고 사실 정형외과는 많이 올필요 없고 그냥 뼈 붙었는지 그런것만 확인하면 된다고 해서...

한달 뒤에 또 갔는데 그때부턴 걸어도 된다고 해서 그날 부터 목발짚고 4족 보행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다시 가는데 그땐 뼈가 붙었는지 확인할 것 같다.

근데 이젠 이 교수님은 이대목동병원이 아닌 이대서울병원에 계심







다음은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님

근데 이분 역시 많이 안봤다.

정형외과랑 늘 같은 날 외래를 잡아서(예약을 같이 잡아줌) 2번 봤고 또 정형외과 다음날 본다. - 정형외과가 마곡으로 옮겨가서...

이분보다 지하에 있는 재활센터 선생님들을 많이 봤는데


처음에는 휠체어를 타고 다녀서 그냥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만 알려줬는데

그 때 진짜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그냥 다리를 올리고 내리고 옆으로 벌리고 막 이런거 였는데 너무 아파서 몸이 아주 덜덜 떨렸었다.

근데 원래 그렇다고 다음에 올 땐 통증이 없을거니까 더 잘할 수 있다고 했었다...


그리고 정형외과에서 걸을 수 있다고 했을 때 부터는 보행 보조기구(워커 목발 등)를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매주 오라고 했었는데 내가 일주일만에 목발을 떼버려서 그 후로는 걷는 연습 두번 더 하고 지금은 안가고 있다.

굳이 올필요 없고 집에서 운동하면 되는거라서.....


목발은 어깨가 아파서 그만 짚었는데, 어깨도 사고 당시부터 아팠다.

근데 일본에서 뼈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유야무야 넘어가다가 요새 너무아파서 병원에 갔었다.

집앞으로 갔었는데 아무래도 큰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고 다니는 병원 - 이대목동 - 이 있으니까 거기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님 진료를 보라고 했다.

다음날 바로 갔는데 신상진 교수님이 당일접수가 안되서 결국 어깨보는 다른 교수님 박인 교수님 진료를 받았었다.

그때 목발 안짚고 걸을 수 있으면 목발을 짚지 말라그래서

밖에서도 집에서처럼 가족들이 손을 잡아줘서 목발없이 걸었다.


지금은 힘을주고 걸으면 아프긴 하지만 정상인처럼 걸을 수는 있을 정도라서

재활의학과는 이제 안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모든 각도나 활동이 예전처럼 되는 것은 아니라서 좀 고민이긴 하다.





그다응은 척추센터 조용재 선생님이다

사진에서 오른쪽에서 6번째 키 크신 분이다.

척추센터는 정형외과가 아니라 신경외과에 속해있다.


요 근래 어깨 때문에 정형외과를 예약하려고 하다가 알게된건데,

내가 하루에 다리가 아파서 정형외과를 보고 어깨가 아파서 정형외과를 또 보면

어쩃든 정형외과를 두군데 간거라서 앞에것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한다....

뒤에 보는 정형외과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그래서 그런가 대학병원은 과나 센터가 되게 세분화되어 있다.


어쨋든 척추센터는 척추뼈 두개가 부러진 것 때문에 간거였는데,

 뼈가 부러진 것 보다는 허리가 조금만 앉아있어도 저리가 아프고 했었음...

어쨋든 근데 척추뼈 두개도 모두 척추의 날개뼈고(tranverse) 엉덩뼈도 쓰지 았는 뼈라서 기능에 문제는 없다고 했다.

그래도 부러졌으니까 지금처럼 아프긴 할건데 이런 뼈들은 6주면 붙으니까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대와서 진짜 많이 들은 말이다.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ㅠㅠㅠ

근데 이 교수님은 말을 진짜 막하는 스타일이라서 나랑 언니가 별로 안좋아함 ㅋㅋ

심지어 마지막에 갔을 떄는 뭐 보지도 않고 '어 이제 걷네? 걸어봐요' 하더니 한달뒤에 보자고해서

언니랑 나랑 둘다 어이없어 했음....

근데 일단 뼈가 붙었는지 확인해야 해서 오긴 온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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