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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CGV] 더 길티

돌고래꽃 2019. 3. 29. 15:26

 

 

진짜 오랜만에 영화리뷰를 쓴다.

지금까지 본 영화가 더 있지만,

후기를 쓸 만큼 말할 내용이 없거나,

재미가 없었거나, 이해가 안됐거나

등등의 이유로 리뷰를 하나도 안썻다.

그냥 게을렀다고 하자...

 

 

이번에 쓸 영화는 더 길티.

사실 CGV에서 하는 이벤트로 좋아요를 누르면 3천원 할인쿠폰을 준대서 좋아요 했었는데

무비 핫딜이 떠서 7천원에 본 영화

 

 

이 영화는... 음...

무슨내용인지 아예 모르고 갔다.

진짜 그냥 무비 핫딜로 떠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도

내가 좋아요를 누른 영화가 이영환지도 몰랐었으니까

 

 

개인적으로 평은 ★★☆ 이다.

요새 본 영화들에 비하면 별 4개는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나의 스펙트럼상 그렇게 높은 영화는 아니다.

한줄 평을 하자면 스토리가 있고, 서사의 높낮이가 확실해서 좋았다.

 

 

 

 

뭐야? 영화면 다 그런거아니야?

라고 하겠지만 요새 영화 중에서는 스토리가 없는 영화도 많았고

서사의 높낮이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막 만든 영화가 많아서...

 

그런 영화들 사이에서 나는 굉징히 잘봤다.

아 근데 이영화는 덴마크영화다.

그래서 굉장히 사운드와 자막이 안맞는 느낌이 난다.

들리는 말이 뭔소린지 모르니까....

욕이랑 이름말고는 아무것도 못알아 들으니까...

불어보다 그런게 좀 더 심한 것 같다.

 

 

 

아까 서사의 높낮이가 확실하다고 했는데

사실 낮을때는 너무 낮아져서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흐름이 자연스럽고 반전도 인위적이지 않게 잘 다가온다.

 

이 영화는 연출이 맘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서사를 풀어가는 과정도 그러했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것도 그러했다.

위의 사진인 저 불빛도 그렇고, 아래 올릴 헤드셋도 그렇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 정말 영화다운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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